[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최종재에 사용되는 중국의 중간재(부품ㆍ소재ㆍ장비)가 증가하는 현상인 ‘차이나 인사이드(China Inside)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국내 기업의 사업모델을 재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7일 ‘중국제 부품ㆍ소재ㆍ장비의 부상과 영향’ 보고서를 내놓고 “한국 기업과 정부는 중국이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에서 차이나 인사이드(China Inside) 로 발전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연구소는 “최근 중국의 중간재 생산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실제로 중국에 진출한 한 한국기업의 경우 진출 초기 ‘0’이었던 중국 중간재 채용 비율이 지난 5월 80%(금액기준)로 늘어났다”며 “이같은 중국 중간재 경쟁력 상승은 한국 산업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에 수출 감소가 우려되는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등은 중국의 경쟁력 상승에 대응해 중국 현지 공장에 한국 중간재를 공급해 고부가가치를 얻는 등 사업모델을 재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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