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 기자]경남지역 10대 항만에 대한 개발계획 초안이 마련됐다. 경남도는 28일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지난해 6월 시작한 국가관리항(부산항 신항, 마산항), 지방관리항(진해항, 통영항, 삼천포항, 고현항, 옥포항, 장승포항, 하동항), 연안항(통영 중화항) 등 도내 10개 항만에 대한 ‘경남항만발전 종합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동북아 물류 거점 항만인 부산항 신항은 진입도로 신규 개설, 항만물류 제조ㆍ관련산업을 축으로 하는 항만클러스터 구축, 항만업무 지원 및 정주환경을 위한 항만타운 조성, 랜드마크 타워 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산항은 마산항 4-5부두 사이 공간에 신규 부두를 개설하고 부족한 항만 배후부지를 확보하며 창원산업단지에서 수출입되는 중량화물을 위한 전용도로 개설, 친수시설 조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제안됐다.

경남도 관할 7개 지방관리항 중 진해항은 진해루 앞 친수시설 조성, 해상 항만구역ㆍ정박지 조정, 진해 장천부두 항만배후도로 개설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영항은 해양레저ㆍ수산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항만경관계획을 통해 동양의 나폴리로 조성하고, 경상대 해양과학대 앞 친수시설 조성이 필요하며 동호만ㆍ미수동 물양장 확대, 어구 보관시설을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천포항은 구항 물양장 확보, 남일대 해수욕장시설환경 개선을 위한 연안정비사업, 삼천포 화력발전소 방파제 해수 유통구 설치 등이 필요하다.

옥포항은 친수시설을 조성하고 옥포 조라항은 해양환경개선, 고현항은 항만재개발사업과 모래부두 위치 조정, 장승포항은 장승포 여객터미널 정비를 통해 관광활성화를 도모할 필요성이 지적됐다. 하동항은 갈사만조선산업단지 및 대송산업단지의 원활한 사업 지원과 조선ㆍ해양플랜트 산업 육성을 위해 일반부두 4선석, 관리부두 1선석을 신규로 조성하고 항로 및 선회장 확장, 해양공원, 갯벌 체험장, 야외공연장 등 친수시설 조성이 불가피한 것으로 제안됐다.

연안항인 통영 중화항은 수산품의 원활한 하역 및 운송을 위해 잡화부두 1선석이 신규로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지역 항만이 도시 발전의 한 축이자 각 지역별 강점을 활용한 산업ㆍ해양관광ㆍ여객ㆍ수산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발전방향을 수립하고자 했다”며, “오는 12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항만별 발전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토해양부 항만기본계획 및 예산반영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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