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대형유통업체에 사회적기업 제품만 모아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관이 들어선다.

서울 성북구는 사회적기업 생산품 판매관이 오전 10시 이마트 하월곡점 1층 입구에 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판매관에는 성북구 내 서울형 사회적기업인 ㈜‘온바로’와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인 장애인 극단 ‘판’이 참여해 ‘소셜카페’를 선보인다. 이 카페에서는 가격 거품을 뺀 공정무역 원두커피와 장애인들이 직접 볶은 ‘별콩’ 커피를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관에는 또 세계적 디자인 대회인 ‘2012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한 ㈜‘에코준컴퍼니’(서울형 사회적기업)의 환경호르몬 배출 없는 옥수수전분 소재 친환경 컵과 ㈜‘대지를 위한 바느질’(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이 쐐기풀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유아용품 및 친환경 결혼패키지를 판매한다. 판매관 설치는 지난 5월 문을 연 이마트 하월곡점 측에서 먼저 사회적기업 생산품 판매관을 제안해와 이뤄졌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사회적기업이 대형마트에 입점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라면서 “사회적기업 생산품 소비는 소비자와 판매자, 나아가 지역사회가 함께 이로워지는 순환경제의 시작이다. 주민들과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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