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홍성진 과장과 인연은 7년 전인 2005년부터 시작됐다. 이마트가 폭발적으로 성장해 축산팀엔 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전문가를 수소문한 끝에 찾아낸 인재가 홍 과장이다. 삼고초려였다. 탁월한 실적을 내는 그를 내어줄 점장이 있을리 만무해서다.
축산업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20여년간 한 길을 걸어온 나를 따라 홍 과장은 묵묵히 일하고 있다. 어김없이 한우가 생각난다. 업무스타일은 한마디로 우보천리(牛步千里)다. 서두름도 없고 욕심도 없다. 한눈 팔지 않고 거친 돌밭도 묵묵히 갈아 매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우공처럼 일한다.
이슈에 민감한 한우 바이어를 하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한결같은 비결인 듯하다. 이런 우직함 덕분에 어떤 업무든 높은 성과로 보답했다. 지난해 11월 1일 대박을 터트린 ‘한우데이’ 행사도 기존의 ‘데이 행사’와 달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돕겠다는 순수한 목적으로 시작해 하루 매출 117억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10년 후배 홍성진 과장이 있어 듬직하고 뿌듯하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m.com
hong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