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중국을 방문해 천연가스 등 양국간 에너지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가 24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 청궈핑(程國平) 부부장은 “푸틴 대통령이 다음달 6~7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에 참석하면서 이 기간 중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면서 “에너지협력 문제가 양국 정상회담의 주요의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협상은 타결을 보지못하고 지난 5년동안 지연되고 있다. 원후이바오는 푸틴 대통령의 방중에 맞춰 중-러 양국의 대표들이 8번의 협상을 진행했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천연가스 협력에서 돌파구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푸틴은 대통령에 당선된 후 첫번째 방문국으로 중국을 선택, 중러 양국간 협력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SCO는 2001년 6월 출범했으며 상호 신뢰회복, 합동 군사훈련, 테러와 분리주의 대응 등을 주요 활동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6개국이 정식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선 이란의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도 참석해 주목을 받고있다. 그는 후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이란핵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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