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국산 베이더우(北斗) 인공위성을 바탕으로 연내에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소 독자적인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베이더우 항공과학기술의 셰하이중(解海中) 총경리는 “연말까지 세 차례의 위성발사를 통해 GPS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베이더우 시스템으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미국이 운영하는 GPS와는 다른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00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1기의 베이더우 위성을 쏘아 올렸다.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자국 내 일부 지역에 베이더우 시스템을 시범 운영해왔고 연말까지 아태지역으로 확대하고, 점차 전 세계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중국은 2020년까지 지구 궤도에 30기의 위성을 쏘아 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중국의 독자적인 GPS 망 구축은 상업적인 목적 외에 군사적인 목적도 있다. GPS가 항공기와 선박 운항 정보는 물론 첨단 정밀 유도 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이기 때문에 독자적인 망을 구축하지 못하면 미국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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