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패해 리그 2연속 우승에 거액의 재산 피해를 봤기 때문이다.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도르트문트는 지난 5일 오후(한국시간)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시즌 최종전에서 4-0으로 이긴 뒤 마이스터 샬레(분데스리가 우승 방패)를 들어 올렸다. 선수들은 마이스터 샬레를 들고 8만 여 관중 앞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런데 골대 뒤에 앉아 있던 2만 5000명의 관중들이 흥분한 나머지 그라운드 난입을 시도했다. 500명의 스태프가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관중들은 그라운드로 뛰쳐 나와 잔디를 뜯고, 골문을 발로 차 부수는 등 크게 흥분하며 난폭한 행동을 보였다. 대부분의 잔디가 파손됐고, 골대도 새로 장만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독일 신문 ‘빌트’는 “도르트문트의 피해 총액이 20만 유로(약 3억원)를 훌쩍 넘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황이 악화되자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은 황당해 했다. 그는 ‘빌트’와 인터뷰에서 “현장 스태프 어느 누구도 별다른 행동을 하지 못했다.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는지 아쉬울 뿐”이라고 쓴소리했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25승6무3패 승점 81로 분데스리가 사상 한 시즌 최다 승점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고 기록은 1971~1972시즌과 1972~1973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작성한 79였다. ‘빌트’가 선정한 시즌 베스트 11에도 가가와 신지를 비롯해 마츠 훔멜스, 레반도프스키, 로만 바이덴펠러, 루카스 피스첵 등 가장 많은 5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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