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격파 배우 숀 펜(52·사진)이 ‘아이티 대지진 참사’ 당시 구호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뽑은 ‘2012 평화의 인물’로 선정됐다.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펜은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수상자 총회’ 폐막식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으로부터 ‘평화의 인물상’을 받았다.
펜은 2010년 1월 아이티 대지진이 발생하자 구호조직을 구성해 피해자를 구제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등 인도주의 활동을 적극 펴왔다.
펜은 수상소감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상을 받겠다. 좀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제사회가 아이티 이재민을 잊지 말고 아이티의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상식에는 티베트 지도자 달라이 라마,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등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우도 잰즈 유엔난민고등판무관도 참석했다.
‘평화의 인물’상은 국제사회 정의와 평화에 공헌한 인물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배우 조지 클루니(2007년), 아일랜드 출신 록그룹 유투(U2)의 리더 보노(2008년)가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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