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역 관리처분 인가 조만간 은행선정 작업 착수
역세권·경희궁·덕수궁 인근 역사·문화적 가치 만점 침체된 뉴타운 봄바람 기대
광화문을 걸어서 오갈수 있는 서울 종로구 ‘돈의문 뉴타운’<위치도>이 오는 2016년 2000가구가 넘는 도심속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돈의문 뉴타운 1구역 조합은 지난 4일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곧 은행 선정 공고를 할 예정이다. 조합은 수일내로 은행선정 작업에 착수해 오는 6월까지 이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총 2048 세대가 도심 노른자위에 들어서 최고의 직주 근접형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다.
종로구 교남동 62-1에 위치한 돈의문 뉴타운은 3호선 독립문 역과 5호선 서대문역 사이에 위치한 사다리꼴 모양의 부지다. 서울시에서 진행되는 뉴타운 중 가장 도심에 가까운데다 유서 깊은 입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지하철 3ㆍ5호선 역세권에 위치했고 강북삼성병원을 바로 옆에 끼고 있다. 도보 10분이면 광화문 교보문고 빌딩과 세종로에 닿을 수 있고 사직공원, 경희궁, 덕수궁은 물론 세종문화회관도 인근에 위치해 역사ㆍ문화적 가치가 풍부하다.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전용면적 59~161㎡ 규모로 건설되며, 전체 2048가구 중 880세대는 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84㎡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이르면 내년 초 약 600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조합원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4억2700만원, 74㎡ 5억200만원, 84㎡ 6억1900만원, 161㎡11억6300만원 선으로 3.3㎡당 평균 1580만~2000만원선이다.일반분양가는 84㎡ 기준 약 7억4000만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주변 아파트 시세는 2008년 입주한 인왕산 아이파크 84㎡가 6억중반~7억원, 2009년 입주한 돈의문 센트레빌이 6억원 중반대여서 조합원 분양가와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돈의문 뉴타운 조합원들은 지난달 9일 접수한 관리처분 신청이 한달도 안돼 허가가 나면서 그동안 침체된 뉴타운 시장에 봄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근 독립문 부동산 박경희 대표는 “서울시의 뉴타운 출구전략 발표 이후 막연한 불안감에 매수 문의가 끊겼었지만 관리처분인가로 불안감이 해소됐다”며 “돈의문 뉴타운은 입지적 장점으로 대기 수요가 많아 ‘몸 값’이 뛸 것”으로 전망했다.
<이자영 기자> /nointerest@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