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컴백한 남성 아이돌그룹 신화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가수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음악방송은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까지 섭렵하며 과거의 전성기를 재현해내고 있는 상황이다.
컴백과 동시에 개최된 14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고 정규 10집 음반을 발표,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변함없는 인기로 1세대 아이돌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달 29일 엠넷(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고, 가수로서의 활동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가운데 멤버 신혜성의 투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혜성은 지난달 25일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14주년 기념 콘서트 ‘더 리턴(The Return)’에서 앙코르 무대 중 무릎부상을 당했다. 즉시 응급실에 후송돼 엑스레이와 MRI 촬영을 하고, 수술이 불가피한 상태라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신혜성은 수술 대신 신화로서의 활동을 택했다.
4월 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쇼! 음악중심’에서도 그의 투혼은 빛났다. 댄스 타이틀곡 ‘비너스’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구성된 안무를 펼치기 때문에 멤버들과 완벽하게 호흡을 맞출 수는 없었다. 때문에 신혜성은 자신의 메인 파트에 무대 외곽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열창한다.
실제 신혜성은 수술이 시급하다는 의사의 소견대로 목발을 짚어야만 이동할 수 있는 상태다. 무대에서 서 있는 것 역시 무리일 수 있다. 때문에 이는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며, 4년 만에 뭉친 신화화 함께하고 싶다는 그의 열망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대목이다.
신화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사실 신혜성의 현재 상태는 움직임을 최소로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의지가 워낙 강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의 부상에 멤버들은 물론 스태프들 모두 안타까워 하지만, 본인이 가장 속상해한다는 것.
1세대 아이돌의 귀환을 알리며 화려하게 등장한 신화. 멤버 신혜성의 그룹을 위한 투혼이 무대를 더욱 빛나게 만들며, 후배 가수들에게는 신선한 자극과 귀감이 되고 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