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 ‘희망비타민’ 자원봉사 활동 눈길

#1 “복지관에 가정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가 있는데 평소 사람들과 전혀 말도 안하고 장래희망도 얘기하지 않았어요.그런데 자원봉사단이 마련한 요리교실에 참가 이후 성격이 무척 밝아졌고,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꿈도 얘기해요.” (부산 동구복지관 관계자)

#2 “부모님이 이혼하는 바람에 소년가장이 됐어요. 기초수급자로 선정돼 나라로부터 많은 것을 지원받고 있었지만, 솔직히 친구를 피하게 되고 사람도 싫어졌어요. 하지만 복지관에서 엄마나 누나같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내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어요.” (청주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노강윤 중3학년 학생ㆍ가명)

전국 복지관에서 조용히 희망을 전파하는 봉사자들이 있어 화제다. 한국암웨이 IBO (Independent Business Ownerㆍ독립자영사업가)로 이뤄진 ‘IBO 희망비타민 자원봉사단’ 참여자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전국 주요 13개 도시에 있는 34개 지역복지관을 찾아가 어린이와 장애인, 독거노인은 물론 지역사회 주거환경 개선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전국에서 2000여명의 사업자가 ‘IBO 희망비타민 자원봉사단’ 단원으로 각종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봉사활동을 시간으로 계산하면 총 6484시간에 달한다. 이들의 자원봉사활동은 전국 곳곳에서 각 지역에 맞는 ‘맞춤형’이라는 게 특징이다. 어린이를 위한 제빵ㆍ제과 요리교실, 어린이 도서관 청소, 아동문화 체험 등 각양각색의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경제력이 없거나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와 결손가정 도시락 배달, 사랑의 무료급식, 밑반찬 조리 지원, 노인 마사지와 안마 봉사, 치매노인 미술치료 등도 ‘IBO 희망비타민 자원봉사단’ 봉사자들이 신경쓰는 부문이다. 이들은 또 ‘암웨이 해피하우스’도 지난 3년간 8호까지 완료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주목하고 있다.

김동원 서울 풍납종합사회복지관 과장은 “한국암웨이 IBO 봉사자들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지역 사정에 정통하다. 따라서 우리 복지관에서 가장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다”며 “개별활동으로 보면 규모가 큰 것은 아니지만 지역사회와 가장 가깝게 소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사회공헌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국암웨이의 ‘IBO희망비타민 자원봉사단’ 활동은 글로벌 암웨이가 2003년부터 실시해온 ‘원바이원(One by One)’ 캠페인 일환이다. ‘원바이원’ 캠페인은 ‘아이들이 건강한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 아래 전 세계 암웨이 직원 및 IBO들이 추진하고 있는 릴레이 자원봉사 활동이다. 글로벌 암웨이의 경우 세계 각국에서 실시한 임직원 및 IBO 봉사시간은 총 250만시간에 달한다. 전 세계 950만명의 아동에게 전달한 기부금도 1억6600만달러를 상회한다.

<최남주기자@choijusa> calltax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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