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마음이 많이 무겁고 아프다”
kt 위즈의 조범현 감독이 김상현(35)이 불미스러운일로 임의탈퇴된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조 감독은 13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더그아웃에서 취재진과 만나 “입이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나서 책임을 많이 느낀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김상현은 지난달 전북 익산의 한 주택가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같은 사실은 전날 언론 보도로 알려졌고, 케이티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날 김상현을 임의탈퇴 조치했다.
조 감독은 아끼는 제자이자 야구 후배인 김상현이 예기치 않은 일로 팀과 그라운드에서 떠나야 하는 상황을 마주한 것에 가슴 아파했다.
그는 아직 김상현과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면서 “본인도 정신이 없을 것이다. 어쨌든 후배 하나가 불미스러운 일로 그렇게 돼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이끄는 팀에 안 좋은 사건 사고가 자주 터지는 데 대해 책임을 느꼈다. 김상현 사건 이전에도 장성우와 장시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폭로 사건과 오정복의 음주 운전 사건이 있었다.
조 감독은 “신생팀이다 보니 시행착오가 있다”며 “케이티의 성적이 좋아지면 한국 프로야구 전체 흥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열심히 하겠다. 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조 감독은 14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선수단 전체를 추스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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