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ㆍ벤처기업ㆍ사회적기업 등 마케팅에 애로를 겪는 초기기업들을 위한 판로가 열렸다.

30일 중소기업유통센터에 따르면 ‘히트500 플라자’<사진> 정책매장이 서울 목동 행복한세상백화점 4층에 설치돼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350평 규모의 이 매장에는 476개업체 3900개 품목이 입점돼 있다. 입점 대상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선정 히트500 제품을 비롯해 청년사관학교 졸업기업, 벤처기업, 사회적기업 등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창업초기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이다.

특허, GD인증, 이노비즈인증, 중기 공동브랜드 상품 등 생활의 질을 높이는 각종 아이디어 상품이 망라돼 눈길을 끈다. 특히 피부과 의사들이 개발한 차앤박화장품, 해외에서 더 유명한 FHI코리아의 헤어드라이기, 좋은마음의 편백나무 침구, 토황토의 문어발 부황기 등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 및 판매사원 비용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부담하며 입점기업의 판매수수료는 15~18%다. 일반 백화점이나 유통업체의 절반 수준이다. 각종 비용 등을 감안하면 실제 수수료는 0%라는 게 유통센터측 설명이다.

예를 들어, ‘히트500 플라자’ 입점업체가 하루 1000만원의 매출을 올릴 경우 다른 비용은 전혀 없이 수수료 180만원만 유통센터에 지불하면 된다.

유통센터는 입점업체 매출 확대를 위해 ‘상품 시연회’를 통한 신제품, 아이디어상품 등의 고객 체험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입점업체별로 벼룩시장, 사회복지관 등과 연계한 지역밀착 행사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의해 오는 9월까지 ‘히트500 플라자’를 1100평 규모로 늘려 1500개 업체 1만여개의 상품이 입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손창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는 “소비자 선호상품과 정책상품을 전략적으로 혼합해 매장을 구성했다”며 “앞으로 매출이 늘어나도록 홍보ㆍ판촉을 강화해 소비자와 중소기업 모두에게 이롭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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