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주요 159개 지점의 환승소요거리는 평균 232.2m, 환승소요시간은 평균 3.8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환승소요거리와 대기시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7일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발표한 ‘대중교통 환승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환승소요거리 및 대기시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주 4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10,6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1회 이상 환승경험자(10,265명)들의 환승만족도 점수는 68.0점이었다.
환승만족도 관련 4개 평가항목(환승시스템, 환승정보, 환승요금체계, 환승거리 및 대기시간) 중 환승거리 및 대기시간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아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환승거리 및 대기시간에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환승시스템에 대하여는 비교적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중교통 이용서비스 증진을 위해서는 버스노선 운영체계의 개편, 도시철도와 버스정류장간 접근경로의 개선, 배차간격의 조정 등 환승거리 및 소요시간 단축을 위한 대중교통 정책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수도권 내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주요 159개 지점의 대중교통 환승거리 및 시간을 도구를 활용하여 실측한 결과, 환승소요거리는 평균 232.2m, 환승소요시간은 평균 3.8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정류장에서 도시철도 플렛폼까지 평균 환승거리는 환승역이 280.4m, 미환승역이 202.9m로 약 77.5m정도 차이를 보였으며, 환승소요시간은 각각 4.6분, 3.4분으로 1.4분정도 차이가 났다.
지역별 환승소요거리는 서울 266.4m, 인천 211.5m, 경기 196.4m로 서울이 가장 길었고, 버스정류장에서 도시철도까지 환승소요시간 역시 서울 4.4분, 인천 3.4분, 경기 3.2분으로 서울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철도 노선별 환승소요거리는 공항철도(417.3m), 6호선(330.6m), 8호선(302.3m)이 다른 노선보다 길었고, 분당선(184.4m), 1호선(186.9m)이 상대적으로 짧았으며, 환승소요시간은 중앙선(9.2분), 경의선(6.1분)이 길고, 1호선(2.8분), 인천 1호선(3.0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이번 조사는 국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설의 구축 및 공급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전하며 “맑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조사 및 연구를 수행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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