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14일 밤 10시30분께(현지시간) 프랑스 남부도시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테러’의 잔혹성이 속속 드러나면서 전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니스 현지 교민인 노욱 씨는 15일 오전(한국시간) YTN과 인터뷰에서 “트럭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질주하면서 쓰러진 사람들 위로 그대로 내달렸다”면서 “저희 동네에서도 통곡 소리가 많이 들렸다”고 말했다.
노 씨는 프랑스 혁명 기념일을 맞아 니스 앙글레 해변에서 열린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트럭테러를 목격했다. 앙글레 해변가에는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모여있었다.
테러에 동원된 트럭은 덤프트럭 규모로 몸집이 컸다. 노 씨는 “보통 시내에서 속도를 많이 낼 수 없다”면서 “그 트럭은 굉장히 순식간에 지나갔다. 처음에는 교통사고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노 씨는 “(트럭이 군중을 덮치면서) 많은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다”면서 “사람들이 다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는 시기”라면서 “대학생들이 많이 온다. 심히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니스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서은희 씨도 YTN과 인터뷰에서 “10시20분에 불꽃놀이가 끝나고 10시30분에 트럭테러가 발생했다”면서 “경찰들이 테러가 발생했으니 빨리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 씨는 “울면서 뛰어오는 사람도 있었다”면서 “다행히 민박집에 있던 한국인 관광객 10명은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CNN방송은 니스 ‘트럭테러’로 최소 73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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