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유니온이 최초의 지역 세대별 노동조합으로 탄생했다.

청년유니온은 15~39세 청년이라면 노동자 실업자 구직자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노조다. 백수도 가입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전례가 없어 생소하지만 ‘청년들의 노동권 향상’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서울시는 청년 세대를 위한 노동조합을 표방한 청년유니온에 지역 단위 노조 설립신고증을 발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유니온의 조합원은 총 58명. 이중 구직 중인 자는 22명, 직장인은 36명이다.

청년유니온이 서울을 포함해 2개 이상의 시·도에 거점을 두려면 고용노동부로부터 설립신고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구직 중인 자의 경우도 노동 3권을 인정한 법원의 최근 판결을 받아들여 청년유니온에 노조 설립신고증을 발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설립된 청년유니온은 고용노동부와 서울시에 노조 설립 인가를 신청했지만 구직 중인 자에게 노동 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정식 노조로 인정을 받지 못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