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스마트TV, 스마트카 등 산업전반에서 음성인식 기반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 아이패드, 아이폰 4S의 한국어 음성인식 서비스 지원이 임박함에 따라 국내 최대의 음성인식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브리지텍(064480)이 ‘음성인식 수혜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8일 “아이패드,아이폰 4S의 음성인식기술 시리(Siri)에 영어, 불어, 독일어 외에 7일(현지시간) 신제품 뉴 아이패드 제품발표회에서 일본어가 추가되면서 한국어도 곧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대비한 기술적인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한국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아이패드,아이폰 4S의 핸드폰 기본음성 인식은 자체 개발할 것으로 보이지만 각종 애플리케이션에 탑재되는 프로그램기반 음성인식 솔루션은 우리 차지”라며 “시장 진입기인 만큼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음성인식의 핵심은 엔진과 데이터베이스인데 브리지텍은 국내 최대의 음성인식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고, 시리의 음성인식엔진의 개발사로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미국 뉘앙스사와 음성인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는 등 우리나라에서 아이폰 4S의 음성인식기술 시리엔진과 관련해 국내 유일하게 검증받은 회사다.
브리지텍은 이미 삼성카드와 부산은행에 음성인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다른 금융회사들과도 추가계약이 진행중이다. 브리지텍은 또한 의료분야에서 뉘앙스사가 상용화한 병원 음성인식차트에 음성인식 솔루션을 공급하는 방안과 국방분야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음성인식은 터치방식을 넘어 사용자 인터패이스의 마지막 단계로 향후 적용분야가 급속히 확대될 것이며 아이폰 4S에 한글 인식이 가능하게 되는 시점에 음성인식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최근 수년간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는 브리지텍은 자산의 약 80% 이상이 자기자본으로 확보되어 있는 등 안정적 재무구조를 시현하고 있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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