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최근 tvN ‘코미디 빅리그’의 공개방송 무대에 올라 이목을 끌었다.
강 의원은 14일 자신의 블로그에 “지역구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차원에서 ‘코미디 빅리그’를 방청하러 갔다. 녹화 시작 전 방청객들과 게임을 하고 선물을 나눠주는데, 뒷줄에 앉은 사람들이 내 머리가 커서 잘 안보인다고 나를 추천해 불려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사회를 본 개그맨 조우용은 강 의원이 누군지 모르고 “인상이 아나운서나 국회의원 같다”고 인사를 건넨다. 이에 방청객들이 “진짜 국회의원”이라고 알려주자 그는 “진짜 국회의원이냐? 국회의원한테 대가리가 크다고 한적은 처음”이라고 말해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 의원의 일행이 “(강 의원이) 국회의원에서 짤렸다”고 폭로하자, 조우용은 “그럼 의원이 아니잖아. 이거라도 들고 있어요”라며 대본을 건네 또한번 방청객들을 폭소하게 했다. 영상 속 강 의원도 이 상황이 재미있다는 듯 연신 웃음을 띤 얼굴이다. 끝으로 조우용은 “오늘은 개그맨들보다 방청객들이 더 웃긴다. 국회의원이 올라오질 않나”라며 “보통 남자는 비비크림 잘 안바르는데.. (강 의원은) 비비크림을 발랐어요”라고 지적해 강 의원을 당황하게 했다.
강 의원은 블로그 글을 통해 “세 시간을 화장실도 못 가고 끼어 앉아있었는데 인생에서 한번쯤 봐야할 정도로 정말 재미있었다”면서 “안영미 정말 너무 웃겨요”라고 공개 방송에 참여한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강 의원은 4.11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 지역에 출마를 선언, 김성동 새누리당 의원(비례)·정청래 전 민주통합당 의원과 격돌한다. 또 최근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4의 1차 예선에도 참가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행보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