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도가 일본에 이어 이란 원유 수입을 10% 가량 줄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로이터 통신은 2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국유석유업체인 시노펙 등이 올해 원유수입을 10~20% 가량 줄일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은 이미 지난 1분기 이란 원유 수입을 감축한 만큼 올해 전체 수입 감축량이 14%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은 중국에 이어 이란 석유 2대 수입국인 인도 역시 자국 석유회사들에게 최소 10%의 이란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인도, 일본 등 3개국은 이란 석유 수출에서 4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큰손이다. 중국과 인도의 감축 조치는 이란과의 사업이 불안정해지는 데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연합(EU)이 앞서 합의한 대로 오는 7월부터 이란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중국ㆍ인도ㆍ일본까지 감축에 동참하면서 이란의 원유 수출이 적지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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