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선거구 획정 제안
여야가 밥그릇 싸움을 하느라 4·11 총선 선거구를 확정하지 못해 선거 연기 위기에까지 처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9대에만 국회의원 수를 299석보다 1석 많은 300석으로 늘리는 대안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5면
중앙선관위는 21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자유선진당 원내지도부를 잇달아 방문해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며 이같이 제안했다. 선관위의 안을 받아들이면 파주시(경기), 원주시(강원)를 분구하고 세종시(충남)를 신설해 3석을 늘리는 대신, 영ㆍ호남 1석씩 모두 2석만 줄이게 된다. 인구 수 기준 합구 대상은 영남의 경남 남해ㆍ하동(10만4342명)과 호남의 담양ㆍ곡성ㆍ구례(10만5636명)가 해당된다.
선관위는 또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를 국회에서 독립시켜 상설 의결기관화하고, 19대 총선 직후 국회의원 지역구를 전면 재획정하자고 제안했다.
조민선 기자 bonjod@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