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신용카드 승인실적이 4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11년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전년대비 17.8% 증가한 45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자료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최대치다.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지난 2003년 161조9000억원 이후 매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 증가율도 2008년 18.1%)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승인실적도 44조5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대비 7조1000억원(19.2%) 증가했으며, 전월대비로는 5조1000억원(13%) 늘었다.
이 실적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해외신용판매, 기업구매카드 실적, 승인취소실적을 제외한 순수 국내 신용판매 승인실적으로 체크·선불카드 결제금액을 포함한 수치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카드 사용 증가 요인으로 ▷소비자 물가 및 국내총생산(GDP) 상승으로 인한 명목사용액 증가 ▷취업자 증가로 인한 소비여력 확충 ▷신용카드 사용처 확대 등을 꼽았다.
하지만 올해는 카드승인 실적이 크게 늘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여신금융협회는 내다봤다. 협회 관계자는 “경기 침체 및 금융당국의 신용카드 사용 억제 정책 등으로 인해 큰 폭의 카드실적 증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현 기자 @airinsa> / airinsa@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