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왼손 투수 구대성(43ㆍ시드니 블루삭스)이 포스트시즌에서 첫 세이브를 올렸다.
구대성은 26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바이트와의 2011-2012 호주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에서 구원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구대성은 5-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4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를 앗아내며역투했다.
그는 첫 타자 스테판 웰치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데니 알몬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캘빈 앤더슨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으나 제임스 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구대성은 2010년 11월 출범한 호주 리그에서 2년 연속 구원왕을 차지하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4위를 달린 시드니는 준플레이오프 첫 판에서 3위 애들레이드를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정규리그 1, 2위와 3, 4위가 먼저 준플레이오프를 하고 나서 1, 2위전 패자와 3, 4위전의 승자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여기서 이긴 팀은 1, 2위전 승자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대망의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시드니와 애들레이드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27일 오후 5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