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부 1명 매몰 1명은 중태

지난해 7월 서울 천호동 리모델링 상가 붕괴 사고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리모델링 중인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인부 1명이 다치고 1명이 매몰됐다. 천호동 붕괴 사고 이후 당국이 안전점검 강화를 외쳤지만 현장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

서울강남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32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603-7번지 리모델링 건물 철거현장에서 7층짜리 리모델링 건물 안쪽이 붕괴되면서 3층에서 일하던 인부 2명이 2층으로 추락했다. 현재 인부 1명은 순천향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현재 상태는 호흡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중태다. 또 다른 인부 1명은 매몰돼 현재 구조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은 인명탐지견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매몰돼 있는 인부는 김형필(43)씨, 병원으로 후송된 인부는 강영택(43)씨다.

소방당국은 119구조대를 출동시켜 구조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 안전 조치 준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