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두 번째 ‘1일 서울시장’에 어려운 환경에서 희망을 품고 꿋꿋이 자란 예비 대학생 이윤영(19ㆍ여)씨를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이씨는 서울교대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대학생으로 지난해 ‘서울 소년상’ 어려운환경극복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재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이윤영 1일 시장은 9일 하루 동안 박원순 시장과 동행하며 시장직 체험에 나설 예정이다. 이씨는 9일 오전 9시부터 박 시장이 퇴근하는 저녁 8시까지 함께 일한다.
오전에는 시정 집무실에 마련된 시민의 의자에 앉아 박 시장과 함께 부서 보고를 받고, 아침 10시 시정운영계획 발표에 참여하게 된다.
오후 2시에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강동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오후 3시50분부터 4시50분까지는 언론사 신년인사 행사에 함께 할 예정이다.
6시 15분부터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TBS 교통방송 신년특집에 특별손님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방송을 마치고 퇴근하기 전 기념촬영 사진과 서울시장의 메시지가 담긴 액자, 1일 시장활동 DVD를 증정받게 된다.
지난해 11월 30일 세 아이를 키우는 가정주부 임은선씨가 첫 번째 1일 서울시장으로 임명돼 활동한 바 있다.
서울시는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박원순 시장의 철학에 따라 1일 서울시장을 지속적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이윤영씨는 “나눔과 베풂이 저의 비전이고,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은혜를 되돌려주며 살고 싶다”며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재미있는 역사 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인데 서울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1일 시장 체험은 멋진 경험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