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돼 있는 맥주 박스에는 맥주가 있어야 한다. 맥주는 한 병에 2000원 내외하지만, 양주는 한 병에 몇 만원씩 한다.
K(26) 씨 등 2명은 부산 소재 모 대형마트에서 맥주 종이박스에 양주를 넣어 계산하고 나왔다.
대담했다. 맥주 종이박스 3개를 뜯어냈다. 그리고 고가의 양주 21병을 넣었다. 시가 300만원 상당이다.
그리고는 마치 맥주를 구입하는 것처럼 계산대에 갔다. 대학 친구 사이인 K 씨 등은 당초 연말 파티에서 마시려고 맥주를 사러 마트에 갔지만, 양주가 탐났다. 결국 맥주 종이 박스에 양주를 가득 채워나왔다.
21병을 훔쳤지만, K 씨 등은 이 중 5병을 마시는 데 그쳤다. 경찰은 이들이 갖고 있던 양주 16병을 회수했다. 나머지 양주의 용처는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정희 기자> / cgnhee@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