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내장된 USB포트를 원천 봉쇄해 정보유출을 차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정보보호 제품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컴엑스아이(대표 안창훈ㆍ www.comxi.co.kr) 는 컴퓨터 USB 포트를 물리적으로 밀폐시켜 USB 메모리나 케이블을 통해 불법으로 정보를 유출하거나 바이러스를 유포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획기적인 정보보호 시스템 ‘스마트키퍼(Smart Keeper)’를 개발해 2차전지와 디스플레이 초정밀부품을 생산하는 상신EDP(대표 김일부ㆍ091580)를 통해 양산, 시판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스마트키퍼는 USB 포트에 삽입해 두면, USB 메모리나 백업 하드디스크, USB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를 빼낼 수 없게 예방할 수 있는 물리적 하드웨어 차단장치로 PC나 서버, 기타 정보기기의 USB 포트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게 특수 제작됐다.

USB 포트 차단장치가 본격 시판됨에 따라 매년 수백차례씩 USB메모리를 통해 발생되고 있는 대형 금융사고와 개인정보 유출사고, 산업비밀 도난사고, 군사기밀 분실사고 등 국가적 재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USB포트는 정보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통신단자로 USB 메모리를 통해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저장할 수 있고, 외장하드디스크나 프린터, 네트워크 망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어 보안성이 가장 취약한 장치로 손꼽히고 있다.

스마트키퍼는 소프트웨어 USB 보안제품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언제든 탈부착이 가능해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USB 포트 내부에 삽입되는 ‘포트락(port lock)’이 2중락 구조로 시스템 USB 포트와 맞물려 단단히 고정되기 때문에 강제로 뽑아내기가 매우 어렵다.

일단 포트락을 설치한 PC는 특정 패턴의 정밀 홈을 통해 포트락 홈패턴과 락키의 패턴이 정확히 맞아 떨어져야 잠금장치를 해제할 수 있다. 또 각기 다르게 설계된 락키 패턴에 따라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있어 기관내 PC에 설치된 포트락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키퍼는 스윙형으로 설계돼 어떤 각도에서든 간편하게 포트락을 탈부착할 수 있으며 무게도 5g에 불과해 휴대 및 작업이 매우 편리하다. 락키 내부에 3개의 포트락을 내장시켜 언제든 보안담당자가 외부에서 반입된 PC는 물론 포트가 개방된 PC를 즉시 단속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컴엑스아이는 스마트키퍼에 적용된, 강제로 USB 포트락을 제거할 수 없게 특수 고안된 기술과 제품 구성에 대해 특허출원까지 끝마친 상태이며, 후속 제품에 대한 다양한 방어특허도 준비중이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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