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과 시민들의 시선은 온통 뉴스 안으로 쏠렸다.
19일 오전 언론들을 통해 특별방송을 통해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어안이 벙벙한듯 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낮 12시30분께 서울역 대합실에서는 곳곳에 설치된 TV 앞에 수십명씩이 모여들어 숨죽이며 화면을 주시했고, 많은 시민들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며 김 위원장의 사망 관련 뉴스를 살펴봤다.
대다수의 시민들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반응. 이날 TV가 설치된 곳곳과 점심식사를 위해 인근 식당가를 찾은 회사원들은 “끊임없이 제기됐던 사망설이 기정 사실화되니 믿기지 않는다. 김일성 사망을 겪었지만 그 때보다 더 혼란스러운 상황이 올 것 같다”면서 불안감을 드러냈으며 “김정일에 이어 이제 김정은이 새로운 권력을 만들어가는 것이냐”면서 북한정국의 전개 상황에 관심을 드러냈다.
당혹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드러내기는 누리꾼들도 마찬가지였다. “사망 소식을 듣고 엄청 놀랐다. 점심시간 이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술렁이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에서 김정일이 사망해도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도발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된다”, “김정일 사망소식에 연평도 포격사건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우리군과 정부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준비태세를 갖춰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반응들을 전하며 향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오전 조선중앙TV는 ‘김정일 동지의 질병과 서거원인에 대한 의학적 결론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7일 달리는 야전열차 안에서 중증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되고 심한 심장성 쇼크가 합병됐다”며 “발병 즉시 모든 구급치료대책을 세웠으나 17일 8시30분에 서거하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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