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7∼18일 일본 교토(京都)를 방문, 위안부 문제를 논의한다.
이번 방문은 셔틀 외교 차원으로 통상 공식 의제를 정하지는 않지만 이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를 어떤 형태로든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한 ‘위안부 평화비’ 철거 문제가 양국간 외교마찰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과거사 문제가 어떻게 거론될 지 주목된다.
이밖에도 이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18일 정상회담을 열고 한ㆍ일 양국관계와 북한문제,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방일은 노다 총리가 지난 10월 취임 후 첫 외국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한 데 따른 답방의 성격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국제회의 참석차 방일한 것을 제외하면 자민당의 아소다로 정권 당시인 2009년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박지웅 기자/goahead@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