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의 김해숙이 30년이 훌쩍 넘는 연기 내공의 진가를 선보였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2회에서 김해숙은 남편을 잃고 실의에 빠지게 되지만 남은 가족들 걱정에 다시 일어서는 꿋꿋한 우리의 어머니상을 담백하게 그려냈다.
김해숙은 오로지 남편만 의지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남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고봉실을 원숙미 넘치는 연기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해숙은 데뷔 후 31세에 첫 엄마 역을 맡은 후 영화와 TV에서 다양한 엄마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그는 때로는 불량한 엄마(‘무방비 도시‘)로 때로는 철부지 엄마(’마마‘)로 무식하고 촌스럽지만 오직 딸의 행복만 바라는 딸바라기 엄마(’친정엄마‘) 등 대한민국 어머니 상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김해숙의 노련함은 상대 배우와의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과 깊이 있는 표정연기를 통해서 더욱 빛났다. 특히 그의 실감나는 다양한 엄마의 표정과 한의 정서 표현력은 극중 캐릭터 고봉실에 살아있는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영화와 TV를 넘나들며 쌓은 그의 연기내공은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의 든든한 기둥이 되고 있으며 이번 고봉실역으로 김해숙은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여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김해숙은 이번 드라마에서 다양한 대한민국 아버지상을 연기해 온 천호진과 환상적인 연기호흡을 통해 달달한 중년의 로맨스도 보여줄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슈팀 박상준 기자/ sjstud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