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아트포르테 화음을 진행하는 삼익악기가 지난 8일 전시 작품을 공개했다.
피아노의 옛 말인 피아노포르테와 아트(예술)의 합성어인 아트포르테는 미술작가들이 피아노라는 오브제를 통해 새로운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아트포르테 화음에 참여한 작가들은 김남표, 마리킴, 박선기, 유선태, 하태임 등 5명으로 오는 16일부터 이들의 작품이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갤러리에서 전시된다.
마리킴 작가는 대중적인 느낌이 가득 살아난 피아노 작품을 만들었다. 작가는 피아노가 울려내는 선율은 꿈과 혼돈, 우울, 두려움과 사랑의 순간과 진지한 음악적 성찰을 가득 담은 피아노를 표현하고자 했다.
유선태 작가의 작품 제목은 ’사계’로 피아노라는 오브제를 끊임없이 연속성을 지닌 오브제로 변화시켜보고자 작품을 기획했다. 밤과 낮이라는 연속성과 계절의 끊임없는 시간의 연속적 변화를 나타냈고 시각적으로 보는 방향에 따라 오브제의 느낌이 변화되는 가능성을 실험해보고자 했다.
박선기 작가의 작품은 흑백의 바코드를 악기 표면에 새겨 물건의 고유성을 강조하는 한편 정형화의 상징인 바코드의 양면적인 특징을 피아노라는 악기의 클래식한 분위기와 함께 소리를 결합하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태임 작가는 연주자의 눈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원색 사용을 자제한 작품을 만들었다. 색조의 다양한 변화를 통해 음악적 리듬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으며 그만의 작품에 늘 등장하는 컬러밴드를 이용했다.
5대의 피아노 외에도 14명의 작가가 바이올린, 기타, 클라리넷, 첼로 등의 악기를 오브제로 삼은 콜라보레이션 작품이 함께 선보이며, 전시 기간 중에 ’HAPPY MUSIC’이라는 타이틀의 자선 경매를 통해 재능기부에도 동참한다.
한편 삼익악기와 가나아트갤러리는 오는 16일 전시와 함께 전시된 작품을 연주하는 오프닝 콘서트를 열고 28일엔 갤러리 콘서트를 연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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