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통합 협상과정에서 갈등을 키워온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손학규 당 대표가 결국 막판까지 절충점을 찾지 못한 채 등을 돌렸다.

박 전 원내대표는 7일 오후 통합야당 협상안 타결 소식을 접한 후 ‘통합협상 내용에 대한 저의 입장’이란 글에서 “통합 협상 과정에서 (전당대회에 관한 내용이) 합의 처리가 되지 않았고 손 대표와 저 사이에는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면서 “오늘 손 대표와 오찬에서 저는 이런 것을 지적하면서 결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제 손 대표는 12월 11일 통합을 위한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수임기구를 통해 민주당을 살리고 민주당원을 지켜주는 통합을 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는 마음을 비우고 저의 길을 가기로 했다. 저의 길을 가겠다는 것은 전당대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대근 기자 @bigroot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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