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라면 조만간 김문수 경기지사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게 될 지도 모른다.

김 지사가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서울시 택시운전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이미 경기도 택시면허를 소지하고 있어, 전체 4과목 가운데 서울시 지리와 교통법규 등 2과목에 대해서만 시험을 치렀다.

김 지사는 “경기도민들이 서울로 많이 오가며 택시를 이용하기에 서울에서 택시체험을 꼭 해보고 싶다”고 응시 이유를 밝혔다.

김용삼 도 대변인은 “김 지사가 서울시의 교통체계를 살펴보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애환을 듣기 위해 서울시 택시면허를 취득했다”며 “택시 민생체험이 서울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지사의 택시운전 자격증은 신원조회 등 절차를 거쳐 13일께 발급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10월 말까지 경기도 내 29개 택시회사의 ‘1일 택시기사’로 일하며 민생체험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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