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내 재정위기국이 국채를 발행할 때 액면가의 20~30%를 지급 보증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9일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EFSF가 시장상황을 고려해 국채 액면가의 20~30% 내에서 지급 보증을 설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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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보증 방식은 해당국 국채 매입자에게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부분적 보증서를 EFSF가 제공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EFSF의 자금조달 방법도 다양화해 월평균 200억 유로 어치의 자체 채권을 발행하는 계획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독일과 프랑스는 유로존의 신속한 재정통합을 위해 새로운 ‘안정협약’을 맺는 것을 계획 중이다. 새 안정협약은 EU조약 개정안보다 절차가 더 간소화되며, 재정규율 강화와 유럽중앙은행(ECB) 개입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새 협약을 어기는 정부에 대해 EU예산감시기관이나 회원국이 유럽사법재판소(ECJ)에 제소할 수 있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탈리아의 국채금리가 연일 폭등,2년물 국채 200억유로 어치를 7.81%의 금리로 발행했다. 이는 1999년 유로존 출범 이후 최고치이며 한달전에 비해서는 3%포인트 급등한 것이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