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일본 니치콘과 가정용 ESS(Energy Storage System:대용량 전력저장장치)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삼성SDI가 ESS 배터리 모듈과 BMS를 니치콘에 독점 공급하고, 니치콘이 PCS(Power Conditioning System: 전력제어장치)를 추가해 완제품을 제작, 고객에게 판매한다는 내용이다.

삼성SDI는 가정용 ESS를 2012년 상반기 부터 니치콘에 본격 공급하게 된다. 삼성SDI는 이를 통해 오는 2014년까지 일본내 가정용 ESS 시장점유율 30% 이상 선점한다는 목표다.

지난 대지진과 원전사태 이후 촉발된 전력대란으로 인해 현재 일본에서는 가정용 ESS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SS는 비교적 저렴한 심야전력을 사용, 축전하거나 태양광 발전시스템(PV)과 연계해 사용하므로써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전력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일본 가정용 ESS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72%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앞선 배터리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사업의 지속적인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 ESS사업을 다각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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