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동부 산악지방에서 18일(이하 현지시각)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3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0분께 네팔,부탄, 티베트와 인접한 인도 시킴 주(州)의 주도 강토크에서 60㎞ 떨어진 곳의 지하19.7㎞ 지점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산사태와 건물붕괴 피해가 잇따랐고 강토크를 비롯한 시킴 주에서만 3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인근 지역인 비하르 주와 웨스트벵골 주 등에서도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앙에서 270㎞ 떨어진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영국 대사관 건물 벽이 무너져 3명이 잔해에 깔려 숨지는 등 네팔에서도 8명이 사망한 상황. 시킴 주에서 40km 떨어진 티베트 야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수백 건의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으며, 전기 및 물 공급과 통신이 차단되는 등피해가 속출했다.

19일 인도 국경 군은 현재 시킴 주에서 최소 주민 300명과 관광객 23명을 구조했다.

규모 6.9의 강진으로 인한 진동은 네팔과 부탄,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진앙으로부터 약 1천㎞ 떨어진 뉴델리에서도 감지됐으며, 오지 마을에서도 피해 보고가 속속들어오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진 당일 6.1 규모의 지진이 뒤이어 발생하는 등 두 차례 여진이 이어졌으며 다음날인 19일에도 4.8 규모의 지진을 포함해 네 차례의 여진이 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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