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부동산 재벌이 아이슬란드에서 대규모 토지를 사들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이 북대서양상에 전략 거점을 확보하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30일 중국의 부동산 투자가인 황누보가 관광단지 및 골프코스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아이슬란드 동북부지역 300㎢를 사들이는 거래를 잠정 타결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토지 거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소식통들은 중국 종쿤그룹 황누보 회장이 이 토지 구입을 위해 10억크로나(880만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이곳에 벌일 사업에 100억~200억크로나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판론자들은 사업을 빌미로 중국이 지정학적 이익의 발판을 구축할 수 있다고 경계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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