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이르면 내주중 미국 뉴욕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확인됐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 중인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 국제회의장(BICC)에서 한 매체와 만나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면서 “현재 한국, 일본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의 이 같은 언급은 김 제1부상의 미국 방문이 관련국들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검토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어서 북미대화 성사 여부와 관련해 주목된다.
그는 이어 “오늘 오후에도 (한국, 일본과) 만나서 얘기했다”며 이날 낮 한, 미, 일 3자회동에서 이 문제가 거론됐음을 시사했다.
정부 고위당국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식적인 사실확인을 하지 않은 채 “미국과 협의를 했다”면서 “미국이 우리측으로부터 (남북간) 협의결과를 상세히 브리핑 받았기 때문에 그것을 바탕으로 최종적인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이 결정하면 미국이 발표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우리와 긴밀히 협의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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