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의 이대호(29·사진)가 올시즌 가장 먼저 1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이로써 통산 10번째로 8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친 선수가 됐다. 이대호는 12일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부산 한화전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회 좌중간 안타를 쳐 시즌 100호 안타를 포함 2안타·1타점을 올리며 팀의 11-3 승리에 기여했다. 6위인 롯데는 이대호의 안타를 포함 20안타를 터뜨려 5위 두산에 반게임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지난해 타격 7관왕에 오른 이대호는 대표적인 홈런타자지만 정교한 타격까지 가능한 최고의 타자다. 국내 타자들 중 가장 뛰어난 스윙 기술을 구사하고, 유연한 폼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이대호는 지난 10일 SK와의 인천전에서 세 자릿수 안타와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3회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세자릿수 안타 기록이 무산되기도 했다. 이대호는 4년차이던 2004년 110안타를 시작으로 해마다 세자릿수 이상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이날로 통산 1174안타를 쳤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