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5일 반도체 부품업체 네패스(033640)가 하반기 12인치 WLP(Wafer-Level Packaging) 양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자회사 생산능력 증설에 따른 매출 신장도 가파를 전망이라며 매수 추천과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1722원6전)에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PER) 14.6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네패스 주가는 전방산업인 액정디스플레이(LCD) 부진과 함께 지난달 21일 올해 최저가인 1만4700원까지 내려갔다가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만8250원까지 회복했다.

7월부터 충북 오창 사업장에서 12인치 WLP 양산 라인이 본격 가동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자회사 네패스Pte의 싱가포르 공장이 보완되면 연말 기준 생산능력이 지난해 월 1만8000매에서 월 4만5000매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기존 패키징보다 소형화, 고집적화에 유리한 WLP는 모바일기기용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올해 전년 대비 21%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올해 매출액은 2759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7%, 24.2% 증가가 예상된다.

신현준 연구원은 “내년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모바일 디바이스 성장에 따른 패키징 및 터치패널 등의 성장 추세를 미뤄 볼때 동사의 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