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260여명 연락 두절
[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일본 대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잇따르자 중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중국 당국은 기존 원전의 안정성을 점검하는 등 다양한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장위(姜瑜)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핵 안전은 매우 중요하며 중국 정부 역시 이를 매우 중시하고 있고 핵 발전소 운영에서 이를 최우선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방사능 누출과 관련해 그는 “중국 당국이 일본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환경 검측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중국 내 검측 결과는 이상이 없고 핵 발전소 운영도 정상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16일 신화통신은 국영기업인 중국광둥핵발전그룹이 일본과 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가지 안전조치를 취했으며 중국 위생부 질병통제센터가 방사능 사고 시 보호요강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원자력 개발계획과 결정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리쥔(張力軍) 중국 환경보호부 부부장은 “중국은 일본의 이번 사태를 교훈으로 삼아 중국에 맞도록 원자력 발전소를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일본 내 지진 피해지역인 후쿠시마, 도쿄, 이와테, 이바라키 등 10개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인은 2만2416명에 이른다. 현재 2만2155명은 모두 연락이 닿았으나 261명은 연락이 두절돼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pys@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