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우리나라 원유 도입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 현물가격이 3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 현물가격은 전일보다 1.40달러(1.4%)가 오른 배럴당 100.3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9월 8일(101.83달러)이후 최고치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런던 서유거래소에서 2.63달러가 상승, 2년 6개월만에 최고인 105.1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의 4월 인도분 원유도 장외 전산거래에서 5.3%인 4.73달러가 오르면서 배럴당 94.4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 급등한 것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8번째 산유국인 리비아에서 시위대가 수도를 장악하는 등 시위가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리비아에서 작업중이던 해외 석유업체들이 직원들을 해외로 철수 시키고 있어 수급불안으로 유가급등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고지희 기자/jgo@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