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ℓ당 1.16원 꼴 올라
석 달 열흘, 100일간 계속 값이 오르기만 했다. 보통 휘발유의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이 그렇다.
보통 휘발유의 소매가격이 이렇게 오랜 기간 쉬지 않고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지난해 10월 10일 이후 이달 17일까지 10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다. 100일간 보통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08.86원에서 1825.26원으로 116.40원(6.81%)이나 올랐다. 하루에 평균 1.16원씩 계속 오른 셈이다.
이 기간에 가장 가파르게 올랐던 건 지난해 12월 6일(ℓ당 1732.90원)에서 12월 11일(1757.44원)까지로 닷새 만에 ℓ당 24.54원이 뛰었다.
올해 들어 보통 휘발유의 가격은 17일까지 ℓ당 11.16원(일평균 0.66원) 올라 상승폭이 지난달에 비해 다소 완만해지는 추세를 보인다. 보통 휘발유의 평균 가격이 ℓ당 2000원에 육박하기도 했던 2008년엔 지금보다 가격대는 높았지만 이처럼 오랫동안 연속으로 가격이 오르지는 않았다. 100일 연속으로 오르지는 않았지만 같은 기간 경유와 실내등유의 가격 상승률은 각각 8.5%, 12.0%로 오히려 휘발유보다 높았다. 조현숙 기자/new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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