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의 랜드마크가 될 ‘아이넥스(INEX) 시티’ 조성 부지인 송도 6·8공구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됐다.
3단계에 걸쳐 추진된 송도 6·8공구 기반시설 공사는 10년(2014~2024년) 만에 완공됐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아암물류단지(9공구)와 국제업무단지(3공구)를 연결하는 랜드마크로는 송도 6·8공구 기반시설 공사의 마지막 단계인 3단계로 지난 2020년 7월 착공해 4년 3개월 만인 2024년 10월 완공됐다.
앞서 2017년 5월에 1단계 도로(길이 6.8km), 2021년 9월에 2단계 도로(길이 5.7km)가 완료된 데 이어 이번 3단계 사업에서는 광2-14호선 외 15개 도로(길이 6.7km)와 교량 1개(차도 1교, 송도동 396-54번지), 상수도·우수·오수, 조경 등 다양한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는 개발 면적 약 5.8㎢, 3만여 세대의 공공주택 입주자들의 교통 수요와 랜드마크시티의 주요 개발 사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핵심 시설물이다.
이번 도로망 개통으로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2월 착공한 워터프런트 1-2단계 공사로 인한 우회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고 주변 공구(1·3공구 및 9공구)와의 연결망 역할에 기대된다.
도로망 개통은 송도 6·8공구 랜드마크시티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 비즈니스와 주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랜드마크로 개통식에서 “송도 6·8공구 도로망 개통을 통해 송도국제도시가 생활, 비즈니스, 투자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랜드마크시티의 다양한 개발 사업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