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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내 혐한 만화...들끓는데 외교부는 실태 파악 조차 못해

  • 기사입력 2015-09-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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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시티=이원희 기자]일본 내에서 위안부 문제 등 역사를 왜곡하고 전‧현직 대통령을 폄훼하는 내용의 혐한만화들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국회 외통위 소속 원혜영 의원이 일본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혐한만화들을 살펴본 결과, 대표적인 혐한만화인 ‘일장기 거리시위 소녀’는 한때 아마존 재팬 종합랭킹 2위에 올랐으며, ‘태권더 박’은 정치입문서적 분야(8월 기준) TOP 15안에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 발행된 혐한만화 ‘태권더 박’은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우스꽝스럽게 묘사하고 있는가 하면, 박 대통령을 폭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안중근 의사를 ‘백정남’이라는 만화의 가상작가로 등장시키는 등 독립투사를 비하하고, 일본의 격투기술 이름으로 ‘진주만’ ‘대동아공영권’을 자랑스럽게 명명하며 묘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올해 5월 같은 출판사에서 발행된 혐한만화 ‘일장기 거리시위 소녀’ 역시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정부가 이미 보상을 받았지만 여전히 돈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가 개발한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지칭 하는듯한 어플리케이션을 “한국정보당국이 일본인의 개인정보를 훔치지 위해 만들었다”고 왜곡했으며, 더 나아가 혐한시위에 반대하는 시민들조차 혐한 시위자를 폭행하고 거리를 쓰레기 더미로 만드는 범죄자로 묘사하며 혐한을 정당화 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원혜영 의원은 “일본의 혐한현상이 단순한 가두시위를 넘어 점차 만화 등 소프트콘텐츠로 진화하고 있지만 우리 외교부는 실태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더욱 교묘해지는 일본의 혐한정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city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