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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딩이야?” ‘동안’ 탓 취업 못한 男, SNS에 하소연했더니
[더우인]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20대 후반임에도 나이를 의심케 하는 '동안' 외모로 인해 수차례 구직에 실패했던 중국 청년이 마침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 남성의 딱한 사연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일자리와 인연이 닿았다.

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올해 27살인 광둥성 출신 무성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남성은 1995년 8월생으로 20대 후반이지만, 초등학생 5학년 정도로 보이는 외모로 인해 번번이 공장 등에서 일자리를 얻는 데 실패했다.

중국 노동법상 16세 미만 아동은 고용할 수 없는데, 공장에서 일하는 무성을 본 사람들이 아동착취나 학대로 의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더우인]

무성은 어머니의 재혼 후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부양하고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까지 더해져 안타까움은 배가 됐다.

이같은 사연이 지난달 22일 중국판 틱톡 '더우인'을 통해 알려진 뒤, 6만8000개의 공감을 얻으며 화제가 되자 상황은 달라졌다. 이 사연을 접한 여러 고용주가 가 구직 제안을 해온 것. 그는 그중 하나를 택해 취업에 성공했다고 SNS를 통해 전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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