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단지 이어 9단지도 시공사 선정 돌입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총 30조 규모의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목동9단지도 시공사 선정에 돌입했다. 재건축 기대감을 타고 단지 내 아파트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목동9단지는 이날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예상 공사비는 총 2조6067억원으로, 평(3.3㎡)당 980만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11월 2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내년 1월 11일 입찰을 마감한다.
한국자산신탁이 사업시행을 맡은 목동9단지 재건축은 기존 2030가구를 최고 49층·3958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공사 선정에는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수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목동 재건축 사업은 최근 서울 정비사업의 초 관심사다. 앞서 6단지가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하며 속도가 가장 빠른 가운데 13단지도 시공사 선정 1차 입찰에서 삼성물산이 단독 응찰해 유찰된 상태다. 현재 수의계약이 유력하다.
이외에도 10단지가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12단지는 GS건설과의 수의계약이 유력하다. 8단지의 경우 오는 12월 12일 총회를 열며 우선협상대상자인 대우건설이 유력하다.
이처럼 줄줄이 시공사 선정 바람이 부는 가운데 각 단지에서는 최고가 체결이 잇따랐다. 목동 11단지는 지난 18일 75㎡(이하 전용면적)가 21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직전 거래였던 지난해 말 18억6000만원보다 3억원 가까이 올랐다.
9단지 53㎡는 지난 8월 20억5500만원(2층)에 거래되며 지난해 10월 경신한 최고가를 재현했다. 71㎡ 타입은 지난 8월 직전 거래 대비 1000만원 오른 23억7000만원(7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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