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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근 살아있나”…러 ‘용병 180명 제거’ 주장에 누리꾼들 걱정
[이근 전 대위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의 훈련 기지를 공습해 외국 용병 약 180명을 제거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이근 전 해군 대위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이근 전 대위의 인스타 등 SNS가 며칠째 업로드가 없는 상황에 또 그가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까지 퍼졌다. 이에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이근 살아있나’ ‘이근 부상이거나 사망일 확률이 높다’ 등의 글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장거리 정밀무기로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주 스타리치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교육센터와 야보리우 훈련장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근 전 대위 인스타그램]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공습 결과 최대 180명의 용병과 대규모 외국 무기들이 제거됐다”며 “우크라이나 영토로 오는 외국 용병 제거는 계속될 것이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전투 지역 파견을 앞둔 외국 용병들의 훈련 및 편성 센터, 외국으로부터 들어오는 무기와 군사장비들이 해당 기지에 배치돼 있었다”고 밝혔다.

야보리우 훈련장은 폴란드에 인접한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북서쪽으로 40㎞, 폴란드 국경에서 20㎞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이 훈련장은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군인들이 훈련을 실시한 곳이기도 하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 정부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선전용”이라고 반박에 나섰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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