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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부 신설-연애수당 月20만원" 허경영의 서울시장 공약
재산·자동차보유·주택보유세 폐지
결혼수당 1억-주택자금 2억 지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20일 미혼자에게 매월 20만원의 연애수당을 지급하는 내용 등의 5대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허 대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혼부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미혼자에게 연애수당을 지급하는 동시에, 결혼을 하면 결혼수당 1억원과 주택자금 2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출산하면 출산수당으로 5000만원, 자녀가 10살이 될 때까지 전업주부수당으로 월 100만원도 지급하겠다고 했다.

그는 18세부터 국민배당금 150만원도 주겠다고 했다. 재산세와 자동차 보유세, 주택보유세 등은 폐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아파트 분양가 상한선 제도를 폐지하고, 토지 공시지가도 올리지 않을 방침이다.

허 대표는 서울시장 급여도 받지 않겠다고 했다. 2020년 기준 서울시장의 연봉은 1억3164만원이다. 허 대표는 판공비 100억여원도 본인의 재산으로 부담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 [연합]

허 대표는 다만 이 정책을 위해 어떤 방법으로 재원을 마련할지 등을 놓고는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허 대표는 1987년 13대 대선에 후보로 등록하면서 정치판에 나섰다. 그는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국민혁명배당금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섰으나, 득표율 미달로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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