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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청사 9층서 2명 감염…중구보건소에서 역학조사 中
2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된 서울시청 본관에서 직원들이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구 소공로 시청사 건물 9층에서 근무하는 1급 고위 간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데 이어 20일 같은 층 여성권익담당관실 근무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다만 이 두 확진자 간의 전파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1급 간부 A씨는 배우자가 확진 통보받은 15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밀접접촉에 따른 검체검사에서 음성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이튿날부터 증상이 나타났으며 17일 재검사 결과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3일까지 근무했으며, 토요일인 14일에는 청사에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는 A씨가 확진 통보받자 19일 9층에 근무하는 직원 모두가 검사받도록 했다. 통상 증상 발현 이틀전부터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추적하지만, 만일에 대비해 검사자 대상 범위를 넓힌 것이다. 그 결과 A씨 사무공간의 맞은 편 공간에서 확진자 1명을 찾아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로선 A씨가 배우자로부터 감염된 것은 맞지만, 9층 추가 감염자가 A씨로부터 감염됐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중구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 날 발표한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에 A씨 부부와 추가 확진자 등 3명을 서울시청 관련 집단감염으로 묶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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