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 SPA 브랜드 뉴뉴

트렌드·가성비로 빠른 확장세

연매출 600억 돌파, 1000억도 엿봐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뉴뉴 성수점과 뉴뉴걸즈 성수점의 모습. 강승연 기자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뉴뉴 성수점과 뉴뉴걸즈 성수점의 모습. 강승연 기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국내 최대 액세서리 전문 SPA 브랜드 뉴뉴(nyunyu)의 성장세가 매섭다. 성수·명동·강남·홍대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매장을 넓히고 있다. 연 매출 1000억원 돌파가 시간 문제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2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뉴뉴는 현재 총 1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점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성수동 지역이다. 최근 300평 규모의 뉴뉴걸즈 블랙 매장을 열며 총 6개로 늘어났다. 뉴뉴 성수점·뉴뉴 연무장점·뉴뉴걸즈 성수점·뉴뉴걸즈 블랙 성수점·뉴뉴하우스 성수역점·뉴뉴랩을 운영한다.

서울 명동에도 3곳의 매장을 두고 있다. 뉴뉴 명동점·뉴뉴하우스 명동역점·뉴뉴월드 명동점 등이다. 홍대 상권에선 뉴뉴 홍대점·뉴뉴 서교점·뉴뉴하우스 홍대점 3곳, 강남에는 뉴뉴 강남점·뉴뉴하우스 강남역점 2곳을 각각 운영 중이다. 동대문 상권 역시 동대문점·신당점 2곳이 있다.

뉴뉴는 동대문 액세서리 도매점으로 출발해 3만여개의 패션·라이프 아이템을 취급하는 SPA 브랜드로 성장했다. 초반에는 중국 등 국내외 도매상을 대상으로 주로 영업했다. 사업자등록증이 없어도 제품을 5개 이상 구매하면 도매가로 구입할 수 있어 젊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외형 확장에 나선 것은 2023년부터다. 당시 명동과 강남에 처음으로 지점을 냈고, 2024년부터는 성수·홍대를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나갔다. 최근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까지도 인기를 끌면서 확장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조만간 북촌 상권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뉴뉴의 인기 요인은 가격 경쟁력과 트렌디한 제품이다. 반지, 귀걸이 등 액세서리는 3000원대부터 시작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옥반지·옥팔찌 등 이른바 ‘옥코어’ 아이템도 3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여름철에 인기를 끈 젤리백도 1만원대로 책정됐다.

사업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은 1988년생 여성 CEO(최고경영자)인 이기쁨 대표다. 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대 초부터 액세서리 사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대 앞에서 작은 액세서리 매장으로 시작해 점차 사업을 키우고, 뉴뉴를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뉴는 연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엿보고 있다. 2023년 188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고, 2024년 431억원, 2025년 606억원으로 빠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확장세를 고려하면 조만간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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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경량패딩의 차별화 포인트로 소재에 주목하고 있으며, 블랙야크, 휠라 등 스포츠 브랜드도 시어 소재를 활용한 경량패딩 경쟁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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